나는 전쟁 영화를 좋아한다.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비롯해 멜깁슨이 나온 전쟁 영화는 거의 다 봤고, 피아니스트, 쉰들러스 리스트, 블랙호크다운, 블랙북, 라이언 이병 구하기 등 내가 좋아하는 전쟁 영화는 참 많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는데 정말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이것은 러시아 영화로 즈베즈다는 러시아어로 별이란 뜻이라고 한다.
내용은 2차 대전 당시 러시아군과 독일군의 전쟁이고 그 중 러시아 정찰대의 활약을 주로 하고 있다.
이 러시아 정찰대는 해리슨 포드의 긴급명령에 나오는 미국 특수부대와 비슷한 역할이며 내가 군인이었을때 내 임무와도 비슷하다!!!오오.
너무 주인공들을 영웅으로 만들어놓고 가슴아픈 사랑얘기로 만들어가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전쟁영화 특유의 감동은 있었다.
목숨을 걸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군인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것에 충실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죽더라도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마친 군인의 죽음은 행복하다.
아무것도 못하고 한 순간에 죽어버리는 군인들도 얼마나 많은가.
전쟁이란건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 소대의 전멸과 바꾼 정보로 50만의 승리를 챙겼다면 그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없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
다소 이념이 개입된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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