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戱的 인간으로서의 나/영화

우리 집에 왜왔니. 우리집엔 오지마라.-_-;

臥薪嘗膽 2009. 9. 3. 02:30

 

영화를 보고나면 왠지모르게 감상을 쓰고 싶은 영화들이 있다.

[우리집에 왜왔니]는 바로 그런 영화다.

특별히 재미있지도 않다.

내 생각에 초저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영화이고 배우도 거의 무명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느낌이 있다.

감독 이름이 여자같던데 여류감독이 찍은 영화인가?

확인해보니 맞군.

여감독들은 특유의 서정성과 여운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트와일라잇이 그랬고 ing도 그랬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

 

좀 지루하고 하는 행동들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가끔씩 웃긴 장면들이 나와서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난 영화 끝날때까지 주연 여배우가 남상미인줄 알았다.;;;

남상미가 메이크업을 이상하게 해서 저렇게 보이는 것인줄 알았는데 강혜정이었구나.;;;;;;

혜정아 미안.

 

그리고 빅뱅의 승리인가...

영화에서는 진짜 찌질하게 나오는데 쟤도 멋지게 입혀놓고 무대위에 올라가면 멋있어지나...

아무튼 니가 승리구나.

영화 평점에 글 보고 알았다.;;

그럼 빅뱅은 대성이, 지용이, 탑, 승리 이렇게는 얼굴을 알겠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네.

얘네가 5인조인가? 6인..?

미안하다. 남자아이돌까진 관심이 없어서.

강혜정도 남상미로 착각하는 마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