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9일> 매일올레시장, 전주식당, 백패커스, 수일통닭
한가한 일요일. 올레시장 옆에 아주 저렴하게 파는것 같은 가게.
조만간 가봐야지.
가보고 싶게 생긴 식당. 황금올래길. 전이랑 막걸리 한 잔 해야겠음.
꿩메밀칼국수 먹고 싶어 들어간 식당.
근데 안 된다고 하시네...
그다지 청결하지 않음.
닭곰탕 먹었는데 앞으론 안 갈듯.
제주 올레길 7코스 시작점.
제주 올레 사무국? 제주 올레 여행자 쉼터? 뭐 그런데다.
올레 7코스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보석 같은 코스다.
제주올레사무국 바로 옆에 백패커스게스트하우스.
작년인가 재작년에 한 번 간적 있다.
그 안에 카페. 음료 사진을 안찍었네.
낮에 2~3시간을 있었는데 손님이 나 하나였다.
아마 저녁에 맥주마시러 사람들이 오는듯.
중앙로 지나가다 발견한 청춘쌀핫도그.
사장님이 귀가 조금 어두우신듯.
점보 핫도그를 주문했는데 갑자기 망고주스를 주셨다. 당황;;;;
점보...망고...비슷한가?
암튼 직원은 잘 알아듣고 점보 핫도그를 만들어줌. 사장님 당황...
나는 점보를 주문했고 직원도 잘 알아듣고 점보 핫도그를 만들어줬고 망고주스를 만든 사장님이 잘못 들은게 증명됨.
점보 핫도그랑 망고주스 가격이 같아 다행이었다.
핫도그는 괜찮았음. 기름기가 좀 과하긴 했지만...
88버거 두번째 방문.
핫도그를 먹었기 때문에 배터지는 햄버거 주문 안 하고 사이드 메뉴랑 맥주 한잔.
근데 이것도 배터진다;;;; 이름이 토마토 칠리프라이였나?
좀 질리기 때문에 혼자 먹기엔 역부족.
맥주 마시고 저녁에 실컷자고 한밤중에 일어나 산책하다가 찾은 엔제리너스.
제주도는 대체로 저녁 9시 정도면 다 문을 닫는데 여기는 24시간 하고 월요일 새벽만 1시에 끝나는 보석같은 카페다.
이걸 찾은게 거의 산삼 캐는 분들이 심봤다고 하는 수준.
나 살다살다 엔제리너스가 이렇게 맘에 들 줄은.
서귀포 엔제리너스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일요일 밤에 일하는 직원은 좀...
날씬하고 예쁘게 생긴 아가씬데 겨울왕국 엘사인줄...
밤 늦은 시간에 와서 피곤해서 그랬나?
찬바람이 씽씽~~~~~
여긴 주차장도 상당히 큰 것 같다.
엔제리너스 옆 수일통닭.
자리가 넓고 새벽 한시까지 한다. 이 동네에선 맛보다 이게 더 중요한듯...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양도 겁나 많음. 아주 큰 닭을 쓰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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