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10일> 서귀포 동부도서관, 아서원, 금선다원, 고향순대
서귀포 동부도서관에 가려면 월라봉 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시내에서 충분히 걸어갈 거리이지만 짐이 많아서 걸어가기 싫었다. 버스타고 금방 감.
이 동네 안 좋은게 갓길에 전부 주차를 해놓았다.
걸어다니다가 차에 치이게 생겼네;;;;;
걷기에 매우 비추.
제주도 도서관 대부분이 그렇듯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다.
단점은 식당이 없는듯.
밥먹으러 나와서 걸어가다가 발견한 작은 공원?
효돈동. 아주 평화로운 동네다.
점심은 서귀포 유명 중식당인 아서원의 짜장면.
아서원은 수요미식회서 짬뽕으로 소개되어 유명하지만 매운걸 잘 못먹는 나는 언제나 짬뽕보단 짜장면이 먼저다.
대기를 엄청 오래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손님이 가득 찼다.
난 혼자라 어떤 할아버지와 합석해서 먹음.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난 다음에 가도 짜장면 먹어야지.
손님들이 내가 문앞 자리에서 짜장면 맛있게 먹고 있으니까 전부 짬뽕 먹으려다가 짜장면 포함으로 주문 변경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선불이다.
효돈초등학교.
청주한씨 한성호, 강애자의 손자이자 한정주, 조길화의 아들 한승창군 서울대 합격 축하합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정문 양 옆으로 두개나 걸려있었다.
훌륭한 사람이 되길.
정현일씨 건축사 시험 합격 축하합니다.
한가인 같은 동창한테 서연의집 같은거 하나 설계해주길.
아마 이게 월라봉인가봄.
한 번 올라가보고 싶다.
사진을 안 찍었는데 금선다원이라는 찻집에 다녀왔다.
프리미엄급의 차를 파는 곳이다.
차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들려봐야할 필수코스라고 생각함.
나는 보이차를 구매했다.
맛있다고 극찬이 자자한데 난 혼자라 가보지 못하는 웅담식당...ㅠㅠ
그냥 혼자 가서 2인분 시킬까 생각중이다...
아랑조을거리 고향순대.
사장님이 혼자 하시는데 아들딸은 결혼해서 제주시에 산다고 함.
점심장사는 힘들어서 못하고 저녁 장사만 하신다고.
순대는 맛있는데 내장은 그저그랬다. 서비스 국물도 좋음.
지역 주민들이 밤늦게 많이 온다고 자부심이 대단하심.
나 먹을때도 손님이 나 외에는 지역분 밖에 없었다.
어릴때부터 다들 아는 사이인듯.
다음에 가면 순대만 먹어야지.
이게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컬링 대표팀이 잘하니까 방송사들도 신이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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