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제주살이3일> 송가네해장국, 키치니치

臥薪嘗膽 2018. 2. 26. 00:45



내가 사진을 이거밖에 안찍었나...

이날 뭐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냥 푹 쉬다가 싸돌아다닌듯... 전날 술을 좀 마셨는데 덕성원에 사람이 너무 많은데 난 혼자라 기다리다가 그냥 나왔다.

눈치보면서 먹기 싫어서... 덕성원은 아마 앞으로 못갈듯...

우리 동네에 정말 맛있고 유명한 중식당이 많은데 제주도 와서 맛난 중식 먹으려니....없다.......



어쩔 수 없다. 이 정도는 참아야지.





이중섭거리에 있는 송가네 해장국.

24시간 한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지만 맛은 보통....

계란을 주시는데 국에 계란을 넣으면 맛이 안좋아진다는 내 생각엔 변함이 없다.

그래도 일찍 문을 닫는 식당이 많은 제주도에서 이 정도면 정말 감사 땡큐 아리가토오 시에시에 메르시 그라시아스.












밤에는 매일올레시장 근처 이자카야에서 한 잔 했다.

그냐 돌아다니는데 젊은 사람들이 술먹고 있는데가 여기밖에 없었다.

아....그런데....맛이...


난 아재 입맛인데 여기는 초딩입맛에 맞게 계란말이를 해왔다.

태어나서 이렇게 단 계란말이는 처음 먹어보는듯...


앞으로는 못갈거 같다. 키치니치...



이제 밀리지 말고 매일 기록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