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戱的 인간으로서의 나/공연

늘근도둑이야기

臥薪嘗膽 2009. 12. 9. 09:28

늘근도둑이야기

정치풍자희극이라 해야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려는 목적에 충실한 연극이다.
나로서는 재작년에 맥베드를 본 이후로 처음 보는 연극이기도 했다.

등장인물은 세 명이고 아...술취한 사람까지 4명이구만.
그리고 관객이 아주 잠깐씩 그들 대화의 내용에 포함된다.
나도 중간에 허경영으로 잠깐 등장해서 주인공과 악수를 했다.
아마 도둑 훈장 받는 장면이었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웃긴것 말고는 없다는 것이다.
난 04년에 라이어를 본 이후로 희극을 본 적이 없다.
재작년의 맥베드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진지한 작품이었고 게다가 외국인들이 그들의 언어로 한 연극이라 꽤나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하면서 봤는데 이 작품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하기는 하다.

 

하지만 그냥 웃다가 나오는 연극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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