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제주살이11일> 다올터해장국, 푸짐한밥상, 라플레르, 아뜰리에안, 남도고기국수

臥薪嘗膽 2018. 3. 8. 17:10


<제주살이11일>  다올터해장국, 푸짐한밥상, 라플리에, 아뜰리에안, 남도고기국수





동네에 다올터해장국이라는 별로 안 들어가고 싶게 보이는 해장국집이 있다.

그런데 우연히 어떤 블로그 보니 맛집이라고...

그래서 검색했더니 포스팅이 어마어마...


이런델 놔두고 맨날 멀리 다녔구나...

암뽕순대 해장국인데 아주 잘 먹었다.

국물은 서귀포 와서 먹은 국 중에 가장 맘에 들었다.

아마 이날 자극적인게 땡겼던듯.


다만 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너무 부실하다.

가격은 대체로 비싼 편. 아마 술마시러는 안올듯.







서귀포 마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곳을 찾았다.

무지개마트.

홈플러스, 이마트는 칫솔, 치약 같은것을 몇 개씩 묶음으로 팔고 낱개로는 거의 안 파는데 여기는 낱개로 팔면서 종류도 편의점보다 훨씬 많았다.

가격도 저렴.

혼자사는 사람에게 강추하는 보석 같은 마트.  






시청 근처 접짝뼈국을 파는 푸짐한 밥상.

맛이 제주시 화성식당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혼자 먹을 메뉴는 접짝뼈국 하나지만 그거면 충분.

후식으로 쉰다리도 서비스로 준다.

쉰다리 잘 만드심. 엄지척. 난 두 잔 먹고 나왔다.

가격과 맛 생각했을 때 이번에 제주도에서 간 최고의 식당이다.





아...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네.






라플레르...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보석 같은 카페다.

이번에 서귀포에서 찾은 보석 같은 장소 5군데 꼽으라고 하면 반드시 들어감.

숙취해소가 절실한 나같은 사람에게 적당한 메뉴도 여러개.





먹고싶다.




저녁 달리기. 삼매봉 지나 황우지해변 지나 외돌개로.





외돌개...내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top 5에 들어가는데 저녁 8시 지나면 귀신나올거 같다.

진심 으스스함.

사람은 나밖에 없고 차도 거의 안다님.

왜이리 으스스한가 했더니 휴게소 뒤에 공동묘지가 있네...

지도 보다가 소름돋았음.

절대 밤에는 저쪽으로 가지 말아야지.





아뜰리에 안.

이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다. 밤 10시까지 함.

여긴 바닷가에 있고 예쁘기도 하지만 차 종류가 최고임.

여기 홈페이지 즐겨찾기에 추가.

서울가면 주문해 먹어야지.





제주 김만복 김밥...

이 세상에서 방송,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의 가장 큰 수혜자는 오는정김밥과 김만복이 아닐까 생각함.

난 줄서서 먹을 생각 절대 없음. 





법환초등학교 근처 심야식당.

가서 한 잔 하고 싶게 생겼음.





이중섭거리 근처 남도고기국수.

아주 젊은 남자 사장님이 만들어준다. 맛은 보통. 막걸리 안 판다.  

여기는 국수보다 찌개가 맛있는듯. 사람들이 찌개를 시키더라.






티파니 자고르스키.

평창올림픽에서 본 여자 선수들 중에 가장 맘에 든 선수.

남자한테 인기 많을것 같다.









다리가 아프다했더니 많이 뛰었네.

올레시장에서 출발 삼매봉, 외돌개, 법환 지나 월드컵경기장 찍고 신시가지 길로 돌아옴.

다음엔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뛰어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