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출신 케빈 존슨, 새크라멘토 시장 당선

NBA 출신 케빈 존슨, 새크라멘토 시장 당선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플레이어 출신 케빈 존슨(42)이 캘리포니아주 주도 새크라멘토 시장에 당선됐다고 6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가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이 된 가운데 존슨도 현 시장 헤더 파고(55)를 꺾고 첫 흑인 새크라멘토 시장이 됐다.

198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던 존슨은 피닉스 선스로 트레이드된 뒤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세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존슨은 "나도 오바마처럼 변화를 약속했다. 내게 주어진 영예를 겸손하게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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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다.

정치에 뜻이 있는 줄은 몰랐네. 부상으로 잘 나가던 시절을 마감한 불운한 선수였는데.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